2022년 파리에 일주일 머무르며 다녀왔던 파리 근교 투어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2022년 8월 초에 지베르니+옹플뢰르+몽생미셸 투어를 즐겼는데, 지베르니, 옹플뢰르, 몽생미셸 3 도시를 방문했어요. 투어스케줄은 월이나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되는 듯하니 예약 하실 때의 공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저는 친구랑 둘이 갔는데, 딱 좋았어요! 다른분들도 전부 2-3명일행으로 오셨었어요.
제가 투어를 예약할 당시 바토무슈 야경 투어 이벤트도 진행중이어서 야무지게 파리 첫날 첫일정으로 야경투어까지 챙길 수 있었어요. 바토무슈 야경투어도 날짜나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투어예약하실때 미리미리 같이 스케줄 보시고 예약 문의까지 해서 확정받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같이 몽생 투어 갔던 다른분들이랑 식사하면서 얘기 나눠보니까 야경투어 따로 예약신청해야되는지 몰라서 날린 분도 계셨고, 촉박하게 예약 신청하려고해서 마감되서 못하신분도 계셨고, 요일이 안맞아서 포기하셨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분들 중에 저희만 야경투어까지 챙긴 사람들이 되었답니다. 몽생미셸투어가 정말 긴 투어라, 야경투어를 같은날 절대로 받을 수 없어요. 숙소 도착하면 새벽임...
지금은 같은 회사 상품으로 에트르타+옹플뢰르+몽생미셸 투어가 야경투어까지 포함하는 이벤트 상품이 있네요! 지베르니 대신 에트르타 방문하고 아침 7시에 출발하는게 차이점이라 - 꼭 지베르니가 아니여도 된다면 이 상품도 좋을 것같아요. 혜택 알차게 누려보자구요!!
먼저 제가 야경투어 및 근교투어 후 남겼던 후기 캡쳐본입니다.
이 투어는 지베르니에서의 경치와 정취, 옹플뢰르의 매력적인 항구 마을, 그리고 몽생미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 이들 각각의 도시에서의 다채로운 경험들은 파리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인생샷을 위한 준비물, 옷
저희는 갈아입을 옷을 챙겨갔어요! 지베르니가 워낙 꽃 꽃 한 곳이라 플로럴하게 입고 싶었고, 몽생미셸은 고성 분위기로 해 질 때까지 있어야하니까 얇은 긴팔이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차량이 큰 건 아니었지만 단독차량투어라 간단한 짐을 두고 다닐 수 있었고 지베르니나 옹플뢰르에서 쇼핑한것들도 차에 두고 다닐 수 있었어요. 몽생에서 내려서 좀 걷는일정이기 때문에, 환복은 몽생미셸 전에 들르는 도시 옹플뢰르에서 끝내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갈아입을 것도 고려해서 옷을 입고가서 갈아입기도 편했어요. 옹플뢰르 까페에서 휴식하시면서 화장실에서 갈아입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덕분에 한 투어로 이틀은 즐긴듯한 느낌 :)
옷 환복을 안하시더라도 해가 지는 몽생미셸은 좀 추워서 얇은 긴팔이나 스카프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투어 출발 시간 및 장소 꿀팁
투어는 아침8시에 출발했어요. 트로카데로역이 미팅포인트였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했더니 출구 번호 확인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지하철타고 오거나 지하도 아래서 출구 확인하는게 출구 확인 꿀팁입니다. 그리고 역 바로 근처에 트로카데로 광장이 있는데, 거기도 에펠탑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사진명소입니다. 기왕 가시는거 엄청 일찍가셔서 출발 전에 사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일찍 출발했는데, 미팅포인트 헤메느라 사진찍는건 실패함ㅠ
트로카데로 광장 : 에펠탑 뷰 사진 명소 (웨딩스냅, 스냅사진 촬영 명소)
https://maps.app.goo.gl/eD87KCWGUayhNRPK9
트로카데로 광장 · Pl.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75016 Paris, 프랑스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지베르니
모네의집은 가이드님이 같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입구에 줄 서 있는 동안 설명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자율관람이었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서 진득한 감상은 어려웠습니다. 저랑 친구는 사진찍기 위주로 둘러보고 정원을 감상하고 기념품쇼핑하고 나왔어요. .
집을 구경하고나면 앞에 정원도 구경하고, 지하도를 지나 연못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동선이에요. 정원이 진짜 예쁩니다.
지베르니에 방문한다면?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은 꼭 방문하기!
파리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오랑주리 미술관이었습니다. 모네가 지베르니의 집에서 그린 연작을 볼수 있는 곳이죠.
먼저 투어 전날, 오랑주리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모네의 수련원 정원과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어요. 일정이 조금 더 여유로웠다면 투어 이후 일정으로도 또 오랑주리 미술관을 방문했을거에요.
몽생미셸에 대한 로망이 없다면 지베르니만 따로 방문해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연못을 구경하는 것도 의미 있었을 것 같아요.
모네의집에서 나왔고, 시간은 남았고, 배는 고프다면?
모이는 시간까지 시간도 남아있고 배고파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도 챙겼습니다. 아침을 따로 안먹고와서 배가 고팠거든요 :)
옹플뢰르
옹플뢰르는 노르망디의 항구 도시로, 에트르타와 같이 인상파 화가들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모네의 <인상,해돋이>작품이 르아브르와 옹플뢰르 앞바다가 배경이라고 하죠.
목조 건축물인 생트 카트린 교회를 중심으로 한시간정도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저희는 여기서 칼바도스 구매 & 갤러리 구경 & 회전목마 & 옷 갈아입기 를 했어요.
옹플뢰르는 사과로 만든 술 - 사과 시드르, 칼바도스가 유명해요!
칼바도스 시음하러 들어간 곳에 베네딕틴이 보여서 찾아보니까 B&B 칵테일의 주재료로 쓰이는 베네딕틴 D.O.M.도 노르망디 베네딕틴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허브 리큐르라고 하네요.
날씨도 좋고, 항구에 있는 회전목마가 예뻐서 친구랑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탔어요.
같이 안타야 서로 사진 찍어줄수 있음...:)
그리고 몽생미셸에서 입을 옷으로 환복을 했답니다. 통이 큰 원피스라 슥슥 갈아입을 수 있었어요.
몽생미셸에서도 차에서 내려서 걸어 이동하는 일정이라 갈아입은 상태로 가시는게 일정 소화하기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D
몽생미셸
몽생미셸에서는 차에서 내려서 트램 타러 가는 곳까지 걸어가는 길이 좀 있고, 그쪽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에 트램을 타고 성 입구로 이동해야합니다. 생각보다 꽤 거리가 있어요. 필요한 짐은 차에서 내릴 때 다 가지고 내리셔야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높은 곳이라, 언덕 경사로 계단을 많이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은 필수에요.
트램 타는 곳에 몇 몇 레스토랑이 있어요.
프랑스의 소고기는 좀 질긴 편이어서 양고기나 오리고기를 선택하시면 맛있는 고기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노르망디 지역의 양은 바닷물을 먹은 풀을 뜯고 자랐다고 하네요.
Le Pré Salé 라는 미슐랭 맛집도 있었는데, 여기는 예약해야 이용가능하고 브레이크타임도 있어서 자유여행으로 가게되면 갈만 할 듯해요.
저희는 투어에서 맞은편 레스토랑이 예약되어있었습니다!
같이 투어오신분들하고 이야기 나누어봤는데 야경투어가 생각보다 예약난이도가 높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식사시간이었어요.
성에서는 입장료를 지불하면 수신기를 주는데, 각 방마다 스토리를 가지고 연출이 되어있었어요. 조명이나 프로젝터를 활용한 연출이 멋졌습니다.
야외로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노을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정해진 시간까지 아래에서 집결하는거라 늦지 않도록 이동해야해요.
아래에서 해진 성 사진도 찍고 싶어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해가 진 몽생미셸!
몽생미셸은 제가 방문했을 때 조명 공사?중이어서 해진 후에는 다른 사진들처럼 화려하고 예쁜 느낌은 좀 덜했었어요. 해가 완전히 지니까 정말 어둑해서 가이드님이 집에 가자고 해주셨답니다.
투어 종료 시간
투어 끝나고 숙소로 도착한 시간은 다음날 새벽 3시쯤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정말 길어요.
마지막에 잠들었다가 정신없이 내리느라 애플시드르 한병 차에 두고 내려버림... ㅠ
투어 현장 지출 금액 (2022년 08월 기준)
*투어미팅장소까지 대중교통은 나비고 이용 (1주일교통권)
휴게소 물,과자 13.05 EUR
지베르니 모네의집 입장료 (1인) 11 EUR
지베르니 모네의집 기념품샵 33.5 EUR (타포린백, 에코백, 메모지 등)
옹플뢰르 회전목마 (2인) 5 EUR
옹플뢰르 깔바도스 20년산 40 EUR
옹플뢰르 사과 시드르 5 EUR
몽생미셸 저녁 (2인) 71 EUR (양고기 대구 샐러드 맥주)
몽생미셸 티켓 (2인) 32 EUR
추천 대상
투어의 소요 시간이 많아 파리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이들에게 적합해요. 이틀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투어를 추천합니다.
새벽에 숙소에 돌아오는 일정이니 다음날 바로 체크아웃이라거나 이동 일정이 있다면 너무 힘들꺼에요.
저는 친구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예쁜 사진도 많이 건지고, 기념품도 알차게 사와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유여행에 현지투어가는 걸 좋아해서, 이번 투어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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